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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런던서 귀가 중 경찰에 살해된 여성 추모 집회
입력 | 2021-03-15 06:47 수정 | 2021-03-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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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현직 경찰이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요.
희생자 추모 예배에 모인 여성들을 경찰이 강제 해산하자 후폭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마케팅 전문가 ′세러 에버러드′는 친구 집을 떠나 약 50분 거리인 집으로 돌아오던 중 실종됐는데요.
범인은 런던 정부청사를 경비하는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사회는 이 사건에 경악했고, 여성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안전 문제에 대한 경험을 나누면서 에버러드를 애도했는데요.
지난 주말, 에버러드 추모 집회를 위해 수천 명의 여성이 클래펌 커먼 공원에 모였습니다.
경찰은 방역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강제 해산을 시도했고, 4명을 체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찰은 에버러드를 애도하기 위해 놓은 꽃과 촛불을 짓밟기도 했습니다.
또, 참석자들을 끌어내고 넘어져 있는 여성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 등도 공개돼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