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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코로나 무풍' 국회의원 83% 재산 더 늘어
입력 | 2021-03-25 06:37 수정 | 2021-03-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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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은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한 해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83%인 247명이었습니다.
자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의원은 무소속 윤상현 의원으로 한 해 동안 184억2040만원이 늘었고, 139억원 증가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 편법증여 의혹′으로 작년 말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전봉민 의원은 919억208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은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