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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남녀 견해차 갈수록 커져
입력 | 2021-03-26 06:43 수정 | 2021-03-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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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 2명 중 1명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그 전 조사보다 살짝 올라간 건데요, 좀 의외죠.
그런데 남성과 여성의 생각차는 더 커졌고, 결혼 뿐만 아니라 출산과 이혼에 대한 생각도 같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 조사 결과, 국민 절반인 51.2%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전보다 3.1%p 늘어난 건데 이 비율은 지난 10여년간 내려가다가 작년 처음으로 다시 올라간 겁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는 훨씬 더 커졌습니다.
남성은 10명 중 6명, 여성은 10명 중 4명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이전 조사땐 9.3% p정도였던 남녀간의 생각차이가 이번 조사에선 13.8%p로 더 벌어진 겁니다.
자녀에 대한 생각에서도 남녀 간의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남성 응답자는 소폭 늘어난 반면 여성 응답자는 3.2%p 감소했습니다.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은 모든 연령층에서 늘어났는데, 특히 10대와 20대 응답자는 절반 이상이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늘었습니다.
이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최근 10년새 두 배 넘게 늘어난 반면, 부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혼에 대한 남녀 간의 생각 차이도 컸습니다.
남성의 경우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게 좋다는 답이 14%인 반면 여성은 19%로 높았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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