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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로
신규 확진 500명 안팎…거리두기 2주 재연장
입력 | 2021-03-27 07:03 수정 | 2021-03-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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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 환자는 최대 5백 명 대에 달할 걸로 예상됩니다.
집단 감염도 계속 이어지면서 정부도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백 44명.
전날 같은 시간, 4백 32명보다 12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31명, 서울 117명, 충북 38명, 강원 33명 등으로 자정까지 집계된 환자를 포함하면
오늘 신규 확진 환자는 4백 명 후반에서 5백 명 대에 달할 걸로 전망됩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 환자는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 증평의 한 교회에선 신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교회를 다녀가거나 신도와 접촉한 25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도에선 핸드볼 실업팀 관련 환자가 4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음식점과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 영업 시간 제한도 유지됩니다.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은 현행 4개에서 7개로 늘어납니다.
다중이용시설 등을 출입할 때 일행 중 1명이 대표로 적는 건 허용되지 않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처럼 원래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라면 허용된 구역 이외의 장소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정부는 이런 방역 수칙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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