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창문 난간으로 쫓겨난 강아지

입력 | 2021-04-02 06:59   수정 | 2021-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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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귀찮게 해서″ 창문 난간에 쫓겨난 강아지″

동물학대 소식이 유달리 많네요.

강아지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창문 난간에 세워둔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한눈에 보기에도 아찔한 장면이었는데요.

잠을 자는데 강아지가 귀찮게 해서 벌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꼭대기층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하얀 강아지의 모습입니다.

난간 폭이 워낙 좁아서 자칫 건물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죠.

깜짝 놀란 이웃 주민들,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고도 안심이 안 돼, 강아지 주인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는데요.

꼼짝도 안 하던 강아지 주인, 소방관들이 오고 난 뒤에야 문을 열어줍니다.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당시 상황을 전한 누리꾼은 강아지 주인이 술을 마시고 자는데 강아지가 귀찮게 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아지가 열인 창문 틈으로 스스로 나간 건지, 주인이 내보낸 건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