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보궐선거 군소후보들 정당 알리기 '치열'

입력 | 2021-04-08 07:20   수정 | 2021-04-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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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치러진 재보궐 선거의 후보들, 유력 정당 소속만 있는 것은 아니었죠?

어마어마한 유세전도 스포트라이트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뛰는 후보들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슈톡 세번째 키워드는 ″저도 후보랍니다!″

여기는 파란, 저기는 빨강!

선거기간 온통 ′빨파′ 물결이 도심을 물들였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번 선거, 유력정당의 후보들만 출마한 건 아닙니다.

늘 파격 공약으로 화제를 모으는 허경영 후보를 시작으로, 이렇게 이름도, 정당도 생소한 후보 10명이 시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하지만 이들 후보들은 각자의 정치 이념과 소속 정당의 가치관을 알리기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고 합니다.

″서울시민에게 연간 300만원 규모의 서울형 4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기본소득당의 신지혜 후보를 시작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미래당 오태양 후보, ″서울시 공공주택분양의 50%를 여성세대주 가구에 분양하겠다″는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까지.

이처럼 많은 서울시장 후보들, 재보궐 선거기간 각자 저마다의 공약과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서울시장 후보에는 당선되지 못했지만 이런 목소리가 모여 시정에 반영된다면, 더욱 살기 좋은 서울이 만들어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