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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잠자는 '도토리' 찾아가세요"
입력 | 2021-04-28 07:31 수정 | 2021-04-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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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2천 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소셜미디어서비스, ′싸이월드′ 기억하시나요?
다음 달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과거에 쌓였던 ′도토리′를 돌려준다고 합니다.
′도토리′는 싸이월드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전자 화폐로, 1개에 1백 원의 가치가 있는데요.
서비스가 중단된 재작년 10월 기준으로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 4천만 원어치, 국민 소셜미디어였던 명성처럼 도토리를 1개 이상 보유한 회원은 276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쓰지 않고 남겨둔 도토리, 내일부터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하면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2배로 ′진화한 도토리′로 바꿀 수 있다고 하니까요.
도토리가 남아 있다면 잊지 말고 챙기셔야겠네요.
◀ 앵커 ▶
며칠 뒤면 5월 ′가정의 달′인데요.
유통 업체들이 벌써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어 선물할 일 많은데요.
쿠팡, 티몬의 경우 건강식품, 가전 등 어버이날 선물용 상품을 최저가 또는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도 세일 행사를 여는데요.
롯데 백화점은 모레부터 화장품 브랜드 42곳이 참여하는 화장품 기획전을 열고요.
현대 백화점은 아동 의류와 가구, 완구 등을 많게는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신세계 백화점은 고급 향수를 모아 판매하는 ′퍼퓸 페어′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대형 마트들도 장난감, 안마 의자와 같은 선물용 제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이 이름만 대폭 할인을 걸어놓고, 실제로는 할인이 거의 없는 엉터리 할인 행사로 악명이 높은 만큼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 앵커 ▶
직원이 보이지 않는 이곳.
손님이 물건을 직접 계산하는 무인 편의점인데요.
인건비 부담에 무인 편의점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려고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점주가 늘면서, 무인 편의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 업체의 경우, 이번 달 25일 기준으로 주간에는 직원이 근무하고, 야간에 직원 없이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점포가 290여 개 운영되고 있는데요.
1년 새 110곳이 늘었다고 합니다.
점주 입장에서는 인건비도 줄이고, 밤에 문을 닫는 것보다는 야간에 매출을 올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겁니다.
다만, 무인점포는 도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편의점 업체들은 점포에 들어갈 때 안면 인증을 거치도록 하거나 CCTV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도난 사고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에 주문해도 다음 날 새벽에 문 앞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새벽 배송′ 서비스,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던 새벽 배송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앵커 ▶
빠른 배송 경쟁을 벌이던 온라인 쇼핑 업체들은 새벽 배송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했는데요.
대부분 수도권 위주로 운영돼 지방에 사는 사람은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는 다음 달부터 세종시, 천안시 등 충청권 5개 도시로 새벽 배송 지역을 넓히기로 했고,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SG닷컴과 헬로네이처 등 다른 업체들도 물류 센터를 이전하고 새벽 배송 가능 품목을 늘리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는데요.
소비자들은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좋지만, 거대자본이 지역에도 진출할 경우 작은 업체들이 고사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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