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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박살 난 아이폰 발견했지만…"이번 사건과 무관"
입력 | 2021-05-05 06:36 수정 | 2021-05-0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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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의 실종 장소 인근에서 휴대폰이 발견됐습니다.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의 것으로 추정돼 실마리가 되나 싶었지만 결국 이번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일요일 새벽, 한강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실종됐던 손정민 씨.
실종 장소 인근에서 빨간색 아이폰이 발견돼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것이 아니냔 추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휴대폰으로 확인됐습니다.
손 씨가 실종된 경위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으면서, 명확히 조사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망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하루만에 2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또 유가족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방문해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증거가 없어지기 전에 강제수사에 돌입해달라고 촉구한 겁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실종 당시 같이 있던 A씨가 신발을 바로 버린 점, 부모와 함께 찾아나서면서도 손 씨 가족들에게 바로 연락하지 않은 점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함께 있던 A씨에게 관심이 집중되면서, A씨의 친척이 전직 고위 경찰간부라거나 유명 대학병원의 교수라는 등의 소문도 등장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전직 간부와 대학병원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중인 동시에 당시 한강공원에 출입한 차량을 찾아 블랙박스와 목격자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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