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뉴스터치] 코로나 백신 맞으면…걸그룹이 기념 도장

입력 | 2021-05-05 06:46   수정 | 2021-05-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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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코로나 백신 맞으면…걸그룹이 기념 도장″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러시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이스라엘은 피자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는데요.

걸그룹까지 동원한 나라, 어딘가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중국인데요.

백신을 맞으면 아이돌 그룹이 직접 기념 도장을 찍어준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 그룹까지 동원했습니다.

상하이직할시 훙커우구는 웨이보를 통해 4~5일 이틀간 아이돌 그룹 SNH48이 참여하는 기간 한정 코로나19 백신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는데요.

행사 기간 훙커우구에 있는 SNH48 전용 극장 앞 이동 접종소에서 코로나19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 걸그룹 멤버들이 직접 기념 도장을 찍어주는 겁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백신 접종 예약은 금세 꽉 찼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중앙정부가 각 지방 접종에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라는 지시에 마련됐는데요.

중국 일부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이들에게 달걀 같은 식료품도 무료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인구 14억의 중국은 인구대비 백신 접종률이, 미국이나 영국 등 백신 접종 속도가 높은 나라보다는 아직 낮은 편이라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중국의 인구 100명 당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는 19.13회 정도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