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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재택플러스] 특급호텔 '한 달 살기' 얼마?
입력 | 2021-05-12 07:40 수정 | 2021-05-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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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경제 이슈들을 빠르게 전해드리는 ′트렌드 플러스′입니다.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 전망대가 아니라 서울의 한 6성급 호텔 객실이랍니다.
비용이 하루 숙박하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한달 씩 묵는 사람들이 적지 않답니다.
투숙객 얘기 들어볼까요?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아, 아 그러네 대박이야. 우리보다 낮게 날아″
하루 묵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 이 호텔의 1천만원짜리 ′한달 살기′ 패키지가 최근 2건이나 판매돼 화제라고 합니다.
고급 객실인 프리미엄룸에서 30밤을 잘 수 있고 1백만 원 상당의 식당 이용권, 세계 최고급 승용차인 ′롤스로이스′ 의전 서비스 등이 포함된 가격이라는데,
임시거처가 필요했던 내국인들이 구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호텔에 장기투숙 하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국내 유명 호텔의 3백만 원 짜리 ′한달 살기′ 패키지는 첫 주에만 20실 넘게 판매됐다고 하구요,
여행관련 온라인 상품 사이트에선 다양한 1백만 원대의 호텔 ′한달 살기′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 가게 된 사람들이 이른바 ′장기 호캉스′, 장기간 호텔에 숙박하는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건데,
마침 외국 관광객이 줄어 든 호텔업계도 숙박요금을 낮추면서,
해외여행에 들었을 항공 요금과 비행시간으로 휴가기간을 몽땅 호텔에서 보내는게 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이 덕분인지 최근 손님들의 평균 투숙 기간도 20% 정도 늘어났다고 호텔업계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난 주 항공업계의 기내식 일반식당 판매 소개해드렸는데,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려는 관광업계의 활로 찾기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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