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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안정적인 백신 공급 확보"…접종 혜택 이번 주 확정
입력 | 2021-05-25 06:29 수정 | 2021-05-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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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이번 주 안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백신 수급에 대한 걱정이 사실상 해소되면서 이제는 접종률 높이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게 된 모더나의 백신은 화이자와 같은 mRNA 백신입니다.
앞서 국내에서 위탁생산이 결정된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스푸트니크V와는 제조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코로나 백신의 플랫폼들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은 물론 기술 이전을 통한 자체 백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정은영/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백신 제조 경험은 향후 개발된 백신의 대량생산 때도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천회 분이 안동 공장에서 출하되고, 오는 31일에는 모더나 백신 5만 5천회 분이 처음 국내에 도입됩니다.
백신의 효과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경우 접종 2주 뒤 예방효과는 89.5%였고, 1차 접종 뒤 감염돼도 사망한 경우가 없어 사망에 대한 예방 효과는 100%였습니다.
또, 접종을 받고 감염된다해도 가족에게 2차 전파할 가능성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는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 발병률이 최대 30배 차이가 났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이) 개인의 건강과 생명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많은 분들의 건강을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하지만 60세부터 74세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56%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정부 여당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백신 접종자에게 밤 10시인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풀어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는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이번 주 안에 확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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