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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6마리 태어나
입력 | 2021-05-25 06:44 수정 | 2021-05-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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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리산 반달곰 새끼 6마리 출산″
최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으로 지난 2004년 지리산에 처음으로 방사된 반달곰의 출산 소식에 이어 반가운 소식인 거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맞습니다. 올해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새끼 6마리가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무 위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새끼곰 한 마리가 무인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 새끼 곰은 지리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반달가슴곰인데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동면지 조사를 통해 어미곰 4마리가 새끼 반달곰 6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암컷 개체′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KF-52는 2017년 올무에 걸려 앞발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는데요.
그럼에도 2년 연속 새끼를 출산하며 야생에서의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습니다.
올해 태어난 새끼곰 6마리를 포함해, 현재까지 지리산과 가야산, 덕유산 일대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최소 74마리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반달곰이 늘어나면서 등산객들과도 마주치는 일이 잦아졌다는데요.
반달가슴곰의 활동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탐방객들은 꼭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셔야겠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