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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전기 아끼려고 에어컨 '제습'…진짜 절약될까?

입력 | 2021-07-27 06:56   수정 | 2021-07-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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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이번 달 전기 요금이 걱정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에어컨 종류에 따라 절약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에어컨은 정속형과 인버터형이 있는데요.

구형 에어컨 중에 많은 정속형은 일정 온도가 되면 꺼야 전기료를 아낄 수 있지만, 신형 제품은 대부분 인버터형으로 설정 온도가 되면 알아서 전력 소모를 줄이기 때문에,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계속 켜놓는 게 낫다고 합니다.

냉방 대신 제습 기능을 쓰면 요금이 덜 나온다는 얘기가 있지만, 크게 차이는 없다는데요.

대신 에어컨을 켤 때 선풍기나 공기 순환기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20% 전기를 아낄 수 있고요.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바람 방향을 위로 설정해 두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실외기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공기 배출구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늘에 두면 전력 효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