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발 닦던 수세미로 무 손질…비위생 음식점 찾아

입력 | 2021-07-29 06:49   수정 | 2021-07-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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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최근 발을 닦던 수세미로 무를 손질한 음식점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식약처가 문제의 업소를 찾았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무 닦고 발 쓱쓱 비위생 음식점 적발″입니다.

한 남성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 무를 씻고 있는데요.

무를 씻던 수세미로 갑자기 자신의 발을 쓱쓱 문지르더니 태연하게 그 수세미로 다시 무를 손질합니다.

′국내 모 식당 무 손질′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퍼진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이 맞냐″ ″식당을 찾아야 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충격에 빠졌었는데요.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조사결과 영상 속 업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한 족발집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식약처가 영상 속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한 뒤 디지털포렌식팀과 함께 주변 건물과 환경을 분석해 장소를 특정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 점검 결과 이 업소는 유통 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고 위생 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말 이 식당 조리 종사자가 무를 씻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으로 이 직원은 지난 25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