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휴대전화 보고 바나나 먹고…최악의 불량 운전

입력 | 2021-07-29 06:53   수정 | 2021-07-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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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운전 중 한눈을 팔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바나나 먹고, 휴대전화 보고.. 죽음의 ′흉기 트럭′″입니다.

지난해 8월 영국 남동부 연안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운전대를 잡는 둥 마는 둥 휴대전화에 정신이 팔린 트럭 운전자!

안전띠도 하지 않고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울리지 않도록 차단 클립까지 설치했네요.

급기야 바나나를 먹기 위해 운전대에서 양손을 떼기까지!

아니나 다를까 한 눈을 팔다 앞에 차와 충돌합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트럭 운전자가 사고 직전까지 4시간 동안 무려 42건의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사고를 당한 차량은 수감자를 태운 호송 차량으로 이 사고로 호송경관과 죄수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즉시 경찰에 체포돼 끔찍한 행동이었다고 잘못을 시인한 트럭 운전자는 지난 27일 열린 재판에서 징역 3년6개월에 면허 정지 57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