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손장훈

레바논전 해법은 선제골 "더 빠르고 과감하게"

입력 | 2021-09-07 06:37   수정 | 2021-09-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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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1차전과는 다르게 빠르고 과감한 공격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좀처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손흥민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 지난 무승부.

홈 1차전을 잡지 못하면서 레바논 전 승리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대표팀에서 유독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한 손흥민이 적극적인 공격을 다짐한 가운데, 공격수들의 어깨도 더 무거워졌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세밀한 플레이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태까지 잘 안되던 부분이잖아요. 계속 풀어야하는 숙제인 것같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큰 점수 차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생겼을 때 1~2골을 넣고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공격수들이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피파랭킹 98위 레바논은 2차 예선에서 우리가 1승 1무를 기록했던 상대.

최종예선 진출 후 감독을 교체했고,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비겼을 정도로 그때와 조금은 다른 팀입니다.

이라크보다 더 극단적인 수비 전술도 예상되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선수나 포메이션을 바꾸기 보다 공격 전개 스피드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좀 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플레이해서 공격에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홈 1차전 무승부로 월드컵을 향한 출발부터 삐걱거린 벤투호.

밀집 수비에 대한 해법을 찾을수 있을 지,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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