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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대선후보 이재명 선출‥이낙연 '무효표' 이의 제기
입력 | 2021-10-11 06:04 수정 | 2021-10-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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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누적 투표율 50.29%를 기록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이낙연 후보 측이 당 선관위의 무효표 처리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당분간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종 승자는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관문인 서울 경선에서 51.45%로 과반 승리를 이어갔고, 2위 이낙연 후보는 36.50%를 기록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24만 8천여 명이 참가한 3차 일반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득표하며 맹추격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누적 과반 득표를 저지하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11차례 지역 순회 경선과 3차례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4전 12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29%.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권 재창출의 최고 전략은 원 팀″이라며 당내 경선 후유증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동지들이 계셔서 우리 민주당이 더 커졌습니다. 더 단단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막판 맹추격전에도 과반 저지에 실패한 이낙연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추후에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저의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는 경선 직후 긴급회의를 열고 앞서 사퇴한 후보들의 표를 무효표 처리했던 당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중도 사퇴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의 득표가 유효표로 인정됐다면 이재명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했을 거라는 주장이어서 당분간 경선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