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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김만배 오늘 검찰 출석‥특혜 로비 밝혀질까
입력 | 2021-10-11 06:10 수정 | 2021-10-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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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 배경과 대장동 개발 사업 참여 과정에 특혜나 로비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오늘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화천대유 설립 배경과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 사업의 민간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통한 특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어제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부터 관여한 정민용 변호사를 이틀 연속 불러 천화동인 1호 소유주는 누구인지, 정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함께 설립한 유원홀딩스는 대장동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닌지 캐물었습니다.
정씨는 이틀 전 검찰 조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 주인이고, 김만배씨는 차명 관리인이라며 유씨가 화천대유에 특혜를 주는 대가로 김씨에게 7백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 20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정씨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어제 유동규씨를 불러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유씨의 구속기간을 열흘 더 연장하고 김만배씨 조사 이후 증거를 보강해 구속기간 만료 시점인 오는 20일쯤 유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