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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대장동 핵심' 남욱 체포 후 서울중앙지검 도착
입력 | 2021-10-18 07:22 수정 | 2021-10-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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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조금 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는데, 통합뉴스룸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국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남욱 변호사는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남 변호사가 피의자 신분인 걸 감안해 미리 발부받은 영장을 들고 나간 검찰이 곧바로 체포한 건데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역시 ″오늘 오전 5시14분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체포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입국장을 나선 뒤 수사팀 관계자와 함께 긴급호송이라고 적힌 승합차에 올라 공항을 떠났는데요.
조금 전인 오전 7시쯤 차량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남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곧바로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부터 많은 취재진이 공항에 몰렸지만 남 변호사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죄송합니다″고만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김만배·유동규·정영학 씨와 함께 대장동 4인방으로 불립니다.
특히 위례신도시 개발은 물론,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관여한 만큼 의혹 전반을 규명하기 위해선 반드시 조사가 필요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 조사를 통해 수사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입장인데요.
모레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유동규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겨야 하고요, 김만배 씨도 다시 불러야 해 앞으로 며칠이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