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기영

[14F] 사이즈 차별 없는 마네킹

입력 | 2021-10-18 07:42   수정 | 2021-10-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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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차별 없는 마네킹

지난 2019년, 영국의 한 나이키 매장에 플러스 사이즈 마네킹이 등장해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최근 국내에도 남녀 평균 체형을 반영한 마네킹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내추럴 사이즈 모델 ‘치도’와 ‘샌드박스 네트워크’, 그리고 국내 한 패션 브랜드가 함께 선보인 ‘에브리, 보디 마네킹’인데요.

보디 포지티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펀딩을 통해 제작된 이 마네킹!

‘보디 포지티브’는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운동이에요.

국내 최초 ‘사이즈 차별 없는 마네킹’은 대한민국 2, 30대 남녀의 평균 신체 사이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우리가 흔히 보는 남성 마네킹의 키는 190cm, 여성 마네킹은 184cm에 달하는데요.

이 마네킹들은 각각 172cm, 160cm로 제작됐고요.

허리둘레 역시 더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펀딩은 오픈 4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어요.

해당 금액은 오직 마네킹 제작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제작된 마네킹은 해당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메인 디스플레이에 비치될 예정이라고 해요.

[치도/내추럴 사이즈 모델]
“내 몸을 사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 몸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들을 바로잡는 것이 바로 이번 펀딩의 목표입니다.”

이 마네킹들을 계기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가꾸면서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더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