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고기 불판 교체? 990원입니다

입력 | 2021-10-19 07:31   수정 | 2021-10-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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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방역이나 사는 방식이 바뀌면서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족들 많이 볼 수 있죠.

′1인 식당′도 함께 늘고 있는데, 한 1인 식당에서의 서비스 요금이 논란입니다.

◀ 리포트 ▶

[직장인]
″일하다 보면 오후 3~4시쯤 되면 배고프고, 1인 식사가 많아서‥″

혼자서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 1인 식당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이 논란입니다.

식탁에 마련된 단말기엔 채소와 동치미 같은 반찬 추가에 별도의 비용이 붙고, 고기를 구워먹는 불판 교체에도 99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누리꾼들은 ″식당이 배가 불렀다″ ″안 간다.″ 같은 비판적 의견과 ″배달도 유료인데 문제없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1인 고깃집′ 식당은 음식값을 낮추기 위해 서빙 인원을 줄이다 보니어쩔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1인 가구′가 전체의 40%를 넘어서면서 이들을 위해 ′기본값′을 낮춘 다양한 1인 또는 무인 매장도 늘며 생긴 갈등입니다.

빨래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1인 세탁카페에, 조리된 음식을 혼자 골라 먹는 패스트푸드점식 편의점까지‥

다양한 1인 전문점이 생기면서 서비스 추가 과금에 대한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1인 식당, 1인분 가격은 더 싸졌지만, 무료로 주던 반찬은 이제 유료화된다는 건데요,

코로나19로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다양한 일상의 모습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