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란 주유소 전산망 '마비'

입력 | 2021-10-27 06:51   수정 | 2021-10-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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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앞에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이란에서는 전 지역의 주유소 전산망이 마비돼 큰 혼란이 발생했는데요.

산유국인 이란의 국민들은 국가가 발급한 주유 카드를 사용해 공시 가격보다 저렴하게 주유를 해왔는데요.

이날 주유소 전산 마비는 보조금 수급용 카드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2년 전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2배 이상 올려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날을 2주 정도 앞두고 벌어졌으며,

정부는 민심에 다시 불이 붙을 조짐을 보이자 휘발유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