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총은 사람 안 죽여" 트럼프 장남, 볼드윈 조롱 티셔츠 판매

입력 | 2021-10-27 06:53   수정 | 2021-10-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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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영화 촬영 리허설 중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을 조롱하는 티셔츠를 판매해 논란인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악담도 부전자전 트럼프 아들 총기사고 조롱″입니다.

트럼프 주니어의 홈페이지에서 실제 판매 중인 티셔츠인데요.

티셔츠 앞면을 보시면 큼지막하게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알렉 볼드윈이 사람을 죽인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왜 이런 악담을 한 걸까요?

볼드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공개적으로 그의 정책에 비판하는 등 반 트럼프 행보를 보여온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특히 한 유명 코미디쇼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분장을 하고 나와 그의 언행을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악연 때문인지 트럼프 주니어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볼드윈을 대놓고 공격하며 조롱 티셔츠까지 제작해 판매하는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앞서 볼드윈은 지난 21일 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다가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촬영감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