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정인

내일 대선후보 선출‥"내가 이길 후보" 막판 총력전

입력 | 2021-11-04 06:12   수정 | 2021-11-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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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야의 대선레이스 살펴봅니다.

내일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도 시작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현정부 비판에 집중했고, 윤석열 후보는 2030 세대와 서울민심에 호소했습니다.

김정인 기잡니다.

◀ 리포트 ▶

홍준표 후보는 아침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공권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이재명 후보 지지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관권 선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내 경선은 언급하는 게 적절치는 않다..(이제는 문 대통령하고) 이재명 상대로 프레임을 짜는 것이 맞겠다는..″

윤석열 후보는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에 대한 선별 지원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광범위한 재난 지원보다는 우리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실손 보상 개념으로 재난 피해를 보상해드리고..″

유승민 후보는 방송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하며 자신의 경쟁력 우위를 다시한번 호소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MBC ′뉴스외전′)]
″막말도 안 하고 도덕성, 품격, 정책, 이재명 후보를 압도할 후보가, 멀쩡한 후보가 있는데..그런 걸 호소를 드리고 있죠.″

원희룡 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광주시민들께 하는 약속과는 달리 불미스러운 발언이나 자세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책임당원 여부를 먼저 물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재질문을 통해 모름·무응답 층도 배제하는 방식인데, 홍 후보 측은 비호감도가 덜한 홍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하고 있고, 윤 후보 측도 정권 교체 민심이 자신들에게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