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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명문대 통로 된 검정고시 서울대 합격 8배 늘었다

입력 | 2021-11-11 06:33   수정 | 2021-11-1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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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서울경제부터 볼까요?

◀ 앵커 ▶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 고등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고교 과정을 이수하기보다 검정고시를 거쳐 사교육에 의존하는 게 명문대 진학 입시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데요.

한 입시 전문 기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능 접수 인원 중 검정고시 출신은 2.8퍼센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반면 고3 학생의 수능 접수 비율은 2021년 70.3퍼센트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2022년에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취업과 창업이 어려워지자 2030 청년들이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의 극빈층 복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수급자는 2017년 149만 명에서 지난해 205만 명으로 37.6퍼센트 늘었다는데요.

같은 기간 20대는 36.6퍼센트, 30대는 60.9퍼센트 늘었다고 합니다.

또, 자활사업 참여자는 더 가파르게 늘어 지난해 20대 참여자는 2017년의 두 배에 달한다는데요.

서울의 한 자활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기자가 급증했는데 상당수는 경제적 한계에 봉착한 청년″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 살펴봅니다.

한자를 모르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신문·TV에서 나오는 말의 의미를 몰라 곤란했다′고 답한 시민은 지난해 36.3퍼센트로 2015년보다 6배 이상 뛰었다는데요.

한 예로 지난주 포털 사이트에서 ′무운′이라는 단어의 검색량이 갑자기 치솟았습니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무운을 빈다″고 말한 것을, 한 방송 기자가 ″운이 없기를 빈다″고 잘못 해석한 데서 시작된 건데요.

전문가들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된 명사의 약 80퍼센트가 한자어인 가운데, 신조어나 줄인 말 등을 좋아하는 흐름 때문에 한자어가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보통 새해에 많이 팔리는 이른바 ′결심 상품′들이 때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 쇼핑 업체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행 전후인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금연보조용품이나 웨이트기구 등 결심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위드 코로나로 사람들이 생활 전반에 다시 긴장감을 갖게 됐다″면서 ″코로나 블루를 떨치고 더 나은 삶을 꾸리고 싶어 하는 희망이 반영된 소비 흐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줄고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가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운송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배추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4588원으로 지난해보다 34.9퍼센트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장에 필요한 국산 깐마늘 1킬로그램 가격은 지난해보다 21.5퍼센트 올랐고 쪽파 1킬로그램은 1년 전보다 무려 57퍼센트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