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주

먹는 치료제 연내 도입‥방역 패스 '6개월 유효'

입력 | 2021-11-30 07:04   수정 | 2021-11-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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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위중증 환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먹는 치료제를 올해 안에 도입하고 기존 항체 치료제도 적극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가 접종 독려를 위해 방역 패스에 6개월 유효기간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위중증 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먹는 치료제 구매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화이자와 MSD와 40만 4천만 명 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음 달 추가로 9만 2천 명 분을 더 구매하겠다는 겁니다.

또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도입 시기도 올해 안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만 사용했던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론 생활치료센터나 요양병원은 물론 일반병원에서도 치료에 사용됩니다.

재택치료자도 필요한 경우 외래진료센터에서 투여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항체치료제가 폭넓게 사용되면 경증 환자의 중증화를 막고 의료 체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 완료자에게 발급되는 방역 패스에 6개월의 유효기간을 부여했습니다.

방역패스로 다중이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접종을 받으라는 뜻입니다.

6개월의 유효기간은 추가접종 간격 5개월에 유예기간 1개월을 감안해 설정됐습니다.

이 같은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다음 달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영화관 내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허용했던 영화관 내 취식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를 중단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도 추가 접종을 완료해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