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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재택플러스] '마스크 쓰세요'에 주먹질‥수백명 검거
입력 | 2021-11-30 07:31 수정 | 2021-11-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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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알바′ 직원에게 손님이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유사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제보입니다.
◀ 리포트 ▶
턱스크 상태로 편의점을 활보하는 한 남성에게 마스크 착용을 부탁했더니 다짜고짜 욕설을 하고 주먹까지 휘두릅니다.
또 다른 편의점.
한 남성이 흘러내린 마스크를 올려달라고 말한 편의점 직원에게 느닷없이 박치기를 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편의점이나 식당, 가게 등 영업장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에 폭력을 휘두르거나 난동을 부리다 검거된 사람이 265명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이나 모임 인원 제한에 불만을 나타내며 업주나 종업원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람도 73명이나 됐습니다.
검거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32%는 동종 전과가 있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술집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주취 범죄가 더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결국은 서로를 위한 방역 수칙이라는 점,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