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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오미크론 감염 3명 추가‥서울·충북 의심사례
입력 | 2021-12-06 06:06 수정 | 2021-12-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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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3명 추가돼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심자도 4명 추가됐는데, 서울과 충북 거주자들이어서 최초 감염자가 나온 인천 외 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됩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인천지역의 선별검사소.
휴일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면서 100미터 가량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 이용자]
″다른 데 드라이브스루(탑승 검사소) 갔는데, 마감됐다고 해서 이리로 왔어요. 안 겹치려고 일찍 나왔는데,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오미크론 확진자는 3명이 더 늘어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4번째 확진자인 우즈베키스탄 남성과 함께 예배 본 7번째 확진자의 지인과 그 동거인이고, 1명은 우즈베키스탄 남성과 같은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육점 상인/인천 미추홀구]
″(원래 사람들이 이렇게 안 지나다니나요?) 교회 (오미크론 확진자) 터져서 그런 거예요. 아예 사람이 안 다녀요. 불안한가봐요 이쪽 오기를‥″
[음식점 상인/인천 미추홀구]
″다른 동네 사람들도 밖에 안 나온다는데 이 동네 사람들은 오죽하겠어요.″
상당수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다니는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
주말 오전 예배시간인데도 불이 모두 꺼져 있고, ′전면 폐쇄′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대신 예배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OO교회 목사/비대면 예배(어제)]
″(외국인들은) 다 안심 좌석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감염된 건 아니고요, 예배 끝나고 가서 각자의 가정이나 식당에서‥″
오미크론 의심 환자도 4명 추가돼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의심자 대부분은 교회 교인이거나 관련 접촉자들인데 서울과 충북지역 거주자도 나왔습니다.
이 교회를 방문했던 서울의 3개 대학, 유학생 3명도 의심자로 분류돼 대학가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