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92분 극적결승골'에‥이집트 감독 심장마비로 숨져

입력 | 2021-12-06 07:29   수정 | 2021-12-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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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톡′입니다.

이집트의 한 축구감독이 골 세리머니를 하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얼마나 좋았으면! / 결승골에 심장마비″입니다.

지난 2일 이집트 2부 리그 경기가 열린 한 축구장!

0대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는 그때, 균형이 깨집니다.

알 마지드 클럽이 후반 92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승리를 거머쥔 건데요.

그런데 벤치 분위기가 어수선하죠.

골 세리머니를 하던 이 팀의 감독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진 건데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끝내 사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에 빠진 이집트 축구계!

해당 팀은 경기 일정을 연기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각 구단과 이집트 국민은 감독의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