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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역대 최다' 8천 명 안팎 예상‥위중증 환자도 급증세
입력 | 2021-12-16 06:03 수정 | 2021-12-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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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늘 8천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앵커 ▶
위중증 환자 수도 천 명에 육박하면서 병상 부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저녁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564명.
하루만에 다시 동시간대 기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761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자정까지의 감염자 숫자를 더하면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의 7,850명을 훌쩍 넘어 오늘은 8천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85명, 경기 1,900명 등 수도권이 4,8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24명, 경북 208명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 속도가 약간 느려지긴 했지만 감소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대로의 추세라면 다음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악화 속도의 둔화 현상은 보이지만 반전되는 경향들이 관찰되지 않는 측면에서 현재의 상황이 좀 엄중하다고 보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964명에 달했습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81%, 수도권은 86%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9명이 추가돼 모두 128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남아공등 11개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와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