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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대출 1억 넘는 600만 명‥내년 DSR 규제받는다

입력 | 2021-12-23 06:35   수정 | 2021-12-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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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내년부터 차주별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SR 규제가 강화돼 대출이 더 까다로워질텐데요.

규제를 적용받는 사람이 6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넘어 다음 달 시행되는 DSR 2단계 규제를 받는 차주는 263만 명에 달하고, 대출이 1억 원을 넘어 내년 7월부터 DSR 3단계를 적용받는 사람은 전체 대출자의 30%에 달하는 593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소득으로 대출 심사를 하는 DSR규제가 강화되면 다른 연령대보다 고정 수입이 적은 20대 이하 청년과 60대 이상은 추가 대출이 막히는 등 타격이 클 수 있는데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금융권에서 1억 원 넘게 빌린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차주는 124만 명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다음 달부터는 카드론에도 DSR이 적용되기 때문에 규제를 피해 대출을 받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