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송기성
손흥민, 리그 8호·4경기 연속 '골'‥평점 3위
입력 | 2021-12-27 06:21 수정 | 2021-12-27 06: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탈팰리스 비에이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우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열린 경기.
경기 초반 전매특허 왼발 감아차기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의 몸놀림은 어느 때보다 가벼웠습니다.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 먼저 리드를 잡은 건 토트넘이었습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자신의 박싱데이 통산 아홉 번째 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2분 뒤, 이번에는 모우라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에메르송의 크로스가 날아오자 골문으로 무섭게 달려들며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
크리스탈팰리스 자하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후반에도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그리고 후반 29분 손흥민이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모우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4경기 연속 골이자 여덟 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오늘도 동료들과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즐긴 뒤 브라이언 힐과 교체됐습니다.
공격 3인방이 만들어 낸 세 골을 끝까지 지켜낸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를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 손흥민은 이틀 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 9호골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