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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李·尹, 증시 개장식 참석‥김종인 "선대위 개편"
입력 | 2022-01-03 12:04 수정 | 2022-01-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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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새해 첫 증권 거래 개장식을 찾아 나란히 경제 집중해 집중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그동안 선을 그어왔던 선대위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표심을 잡기 위한 잰걸음을 이어갔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나란히 한국거래소를 찾아 올해 첫 증권 거래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경제 살리기′ 행보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 겁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가조작 시세 조정 같은 자본시장의 불공정을 엄단하며 코스피 5천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성장성과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춰서 5천 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그런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기업 실적에 비해 뒤떨어진 정치경제 시스템이 이른바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고 진단하며, 자본시장 제도와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노후 대비 자금이 자본시장에 투자되어 그 결실을 국민들이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세제 혜택이 잘 정비돼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그동안 반대해오던 선대위 조직 전면 개편 방침을 밝혔습니다.
선대위 6개 총괄본부장 일괄 사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던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며 ′윤 후보에 대한 2030 세대 지지율이 하락하는 동안 이 대표는 뭘했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도 아침 한국거래소 방문을 마친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당사로 복귀했지만, 김 위원장과의 사전 논의 여부 등 선대위 개편에 관한 모든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최근 지지율 약진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새해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더 나은 정권 교체″를 강조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와대 권력 분산, 다당제 전환 추진 등과 같은 정치 대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