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조희원

BA.2.75 변이 3명 추가 확진‥7명으로 늘어

입력 | 2022-07-30 11:59   수정 | 2022-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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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신을 회피하는 성질이 강한 코로나19 BA.2.75 신규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추가 발견됐습니다.

모두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내국인인데, 이로써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신이나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해 전파력이 강할 것으로 우려되는 코로나19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해외 여행을 다녀온 내국인 3명이, BA.2.75 변이에 감염돼 현재까지 BA.2.75 변이 감염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다섯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인도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20대로, 입국 다음날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베트남을 다녀온 전남 거주 10대 2명이 입국 당일인 25일, 확진됐습니다.

인천 20대는 3차 접종까지 전남 10대 1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미접종자였습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증상이 심하지 않아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3천여명 감소한 8만 2천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2배 늘었지만, 일주일 새 확진자가 2배씩 늘던 이달 초와 비교하면 증가 속도는 확연하게 둔화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이대로라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8명 늘어난 242명으로, 두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7.7%까지 올랐고, 특히 수도권의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9%로 거의 절반이 찼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코로나 전담병상 625개를 추가 가동하고, 상급종합병원에 통합격리관리료를 한시 지원하는 유인책도 도입해 병상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