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오늘 밤 소멸‥내륙지방 비 그쳐

입력 | 2022-09-06 12:59   수정 | 2022-09-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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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이제 울릉도 북동쪽 약 130km 해상까지 진출했습니다.

78km로 빠르게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 기압 970헥토파스칼로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입니다.

태풍은 계속 북동진하다가 오늘 밤에는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특보도 단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내륙 지방에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오후까지는 거센 파도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도 동쪽으로 대부분빠져나갔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내륙지방은 이제 비가 거의 그쳤고요.

영동과 울릉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주 윗세오름에 954mm의 물폭탄이 떨어졌고요.

포항에 393, 서울 강남구로도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는 영동 지방과 울릉도, 독도에 비가 조금 더 내리다가 낮이면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합니다.

지금 순간적으로 울릉도에는 시속 156k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고요.

구미에도 시속 112km에 달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멀어지고는 있지만 오늘 오후까지는 강풍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