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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3차 접종, 항체 형성률 29배‥오미크론 막을 가장 유력한 무기"

입력 | 2022-01-24 14:18   수정 | 2022-01-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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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속도 훨씬 빨라져‥격리 입원 중심에서 외래 중심 진료체계 가동돼야″

″신속 항원검사, 양성 환자 스크리닝에 의미‥PCR 검사로는 효율적 대응 어려워″

″자가 검사 키트는 약국에서 구입‥신속 항원검사와 비슷한 검사 방법″

″동네 의료기관 진료, 코로나 환자와 섞여서 감염 우려 발생하지 않는 부분이 중요″

김 총리 ″3차 미접종 시 고향 방문 피해야‥3차 접종하고 출발 전 진단 검사 받길″

″3차 접종 중화항체 형성률 29배‥오미크론 변이 막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무기″
◀ 앵커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전병율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금 오미크론 확산세가 요일에상관없이 번지고 있는데요. 지배종이 된 거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이제 작년 12월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이 확인되고 나서 54일 만에 50.4%, 즉 넘었죠, 드디어. 그래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죠.

◀ 앵커 ▶

우세종이 됐다. 그러면 방역 체제에 전반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기인데 어떤 부분이 가장 강조되어야 하나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이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면서 이제 소위 말하는 확산세가 빨라지고요. 그리고 또 코로나19의 발생 양상이 대단히 빨라지면서 환자의 발생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지고요. 그럼에 따라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진료 체계가 이제는 격리, 입원 중심에서 외래 중심의 진료 체계로 가동이 되고 또 그에 따라서 동네 의료 기관 중심으로 환자들을 신속하게 진료하는 그런 체계가 더 보다 확실하게 가동이 돼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요. 검사도 모두 다 PCR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신속항원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거는 어떻게, 어디 가서 받게 되는건가요, 본인이?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현재 선별 검사소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이루어지게 되고요. 또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 있습니다. 그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이제 전문가들에 의한 신속항원검사가 이루어지고 거기에서 이제 양성 판정을받게 되면 바로 곧 이어서 PCR 검사가 이루어지게 되어 있죠.

◀ 앵커 ▶

그 정확도라고 할까요? 민감도가 40%밖에 안 된다, 제가 이렇게 들었는데요. 그럼 어떻게 보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60% 걸러내지 못 한다면 굳이 그거를 할 필요가 있는가 이런 말씀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양성 환자를 찾아내서 양성 환자에 대해서 PCR 검사를 함으로써 환자들을 찾아내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음성 환자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음성으로 구분하는 그렇게 함으로써 스크리닝을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이제 어차피 워낙 많은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전부 다 PCR 검사를 하기에는 이제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차원에서 고위험 환자들에 대해서 선별적으로 PCR 검사를 하게 되고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양성 환자를 선별적으로 찾을 수 있는 그런 신속항원검사를 통해서 신속하게 찾아내는 그런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거죠.

◀ 앵커 ▶

그런데 감염됐으면서도 드러나지 않을 확률이 60%나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도 되는 것 같은데요. 이게 그렇다면 굳이 검사를 해서 예를들어서 자신이 감염이 됐는데도 안 됐다고 믿고 돌아다니, 이런 상황도 벌어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 경우에. 신속항원검사 같은 경우에.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도 사실상 이제 무증상 감염자가 한 40 내지 50% 정도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어쨌든 검사를 안 받는다면 또 그런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 확산의 그런 빌미를 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확진자들이 100% 검사를 통해서 찾아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100% 환자들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할 수없다. 따라서 이제 스크리닝 검사라는 의미를 우리가 두는 것이 좋다고 이렇게 보는 것이죠.

◀ 앵커 ▶

어떻습니까?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아까 말씀하신 선별 진료소에서도 얻을 수 있고 약국 같은 데서도 자기가 사고 싶으면 사서받을 수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자가 검사 키트가 따로있습니다. 자가 검사 키트는 약국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겠고요. 이 경우는 소위 말해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같은 그런 건강보험 제공은 받지 않는, 그런 검사가 되겠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자가 검사 키트랑 이거랑 어떤 본질적으로 속성은 비슷한 건가요? 아니면 다른 키트인가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신속항원검사라는 데서는 비슷한 그런 검사 방법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몸이 적용되지 않고 자기가 사서 살 수 있고 선별 진료소에 가면 국가가 제공도 하고 이런 형태가 되나보죠, 이게.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자가 검사 키트를 통해서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그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가지고 선별 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그런 똑같은 효과는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앞으로 그렇다면 동네 의원의 치료가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전문가들이 계속 하고 계시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데 뭐가 제일 급한가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동네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고 했을 때 환자들이 동네 의료 기관에 갔을 때 일반 환자들과 섞어서 혹시라도 일반 환자들에게 코로나19에 의한 감염이 우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들과 섞임으로 인해서 감염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부분이중요할 수가 있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어떻게 보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저는 보고요. 또 그렇기 때문에 일단 PCR 검사나 혹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굳이 의료 기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 약재를 복용을 하면서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도록 하는 그런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 앵커 ▶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교수님 들으셨는데요. 설 이동 자제를 국무총리가 간곡히 당부했는데 이동을 어쩔 수 없이 하실 분들은 모르실 거고요. 그때 3차 미접종 시 부모님이 그때는 방문을 더욱 자제해달라,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그 부분은.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우리나라의 예방 접종률을 보게되면요. 3차 접종률, 60세 이상의 경우가 84% 정도가 됩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죠. 따라서 어느 정도 접종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러나 아직까지도 한 16%는 접종을 안 했다, 그런 수준이라서 혹시라도 예방 접종률이 낮다, 접종 안 하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혹시라도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이런 부분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 앵커 ▶

두 가지가 눈길을 끄는데 3차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안 하셨을 때는 가능한, 특히나 방문을 자제해달라, 이 얘기랑 가기 전에 연로하신 부모님을 뵈러 가는 분들은 진단 검사를 받고 가라. 이 부분도 눈에 띄던데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방역 패스, 이런 부분이있죠. 그래서 PCR 검사를 통해서 음성 확인서를 본인이 확인하고 그렇게 해서 혹시라도 모를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던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3차 접종의 필요성은 그렇게 여기에서도 거듭 강조한 것이 그만큼 3차 접종을 하면 어느 정도 폐해를 많은 부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보게 되면요. 3차 접종을 통해서 중화 항체 형성률이 무려 29배가 높다, 그렇게 연구 발표가 됐습니다. 그걸 보게 되면 3차 접종을 반드시 하는 것이 오미크론 변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그런 무기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