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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잠수교 통제 계속‥주요 도로 곳곳 제한
입력 | 2022-09-06 14:08 수정 | 2022-09-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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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과 중부 지방에도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한강과 서울 주요 하천들의 수위도 빠르게 높아져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민지 기자, 잠수교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밤사이 이곳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비도 그치고 날도 갠 상태입니다.
다만 집중 호우로 한강 상류에 있는 팔당댐에서 초당 1만 2천여 톤의 물이 방류되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잠수교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보통 수위가 6.2 미터에 이르면 차량을 통제하는데요, 지금 잠수교 수위는 8.8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과 함께 서울 주요 하천 수위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주요 도로의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양방향과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양방향에서 차량 이동이 불가능하고요,
노들로도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까지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통제됐던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은 조금 전 해제됐지만, 차량들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통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출발 전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거나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