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민재/삼성증권

'우크라 침공'에 코스피·코스닥 급락‥방산주 급등세

입력 | 2022-02-24 17:24   수정 | 2022-0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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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 시작과 끝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사태가 격화됨을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장중 들려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코스피는 2%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은 3% 넘게 내리면서 양 지수 모두 하루 만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2,7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850선마저 이탈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70.73포인트 하락한 2,648.8포인트로, 코스닥은 29.12포인트 내린 848.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조 원 넘는 매물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포스코를 제외하고 30위 종목까지 모든 종목이 내리면서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5% 넘게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상장 후 처음으로 100조 원을 하회했고,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감에 현대차와 기아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하면서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퍼스텍이 1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기가스 업종만 상승했고, 그 외 전 업종이 조정받은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하락세가 깊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8.8원 상승한 1,202.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