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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인수위 "시기상조"
입력 | 2022-04-29 16:59 수정 | 2022-04-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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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월 2일부터는 더 이상 밖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 4월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시작된 이후 1년 만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밀집에 다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지금과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또 코로나19 유증상자와 고위험군은 야외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1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김 총리는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많은 나라가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게 되찾은 지금의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야외에서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새 정부가 출범한 뒤 ′5월 하순′ 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를 검토하겠다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정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마스크 착용 해제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해제 조치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며 ″과학 방역에 근거해 결정한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