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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검찰, 민주당 두 번째 압수수색 시도‥반발에 '대치 중'
입력 | 2022-10-24 09:33 수정 | 2022-10-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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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저지로 무산된 지 닷새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효정 기자,
검찰이 언제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한건가요?
◀ 리포트 ▶
네, 검찰은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오전 7시쯤 도착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민주당 의원·당직자들과 8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돌아간 검찰이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에 나선 겁니다.
민주 연구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부원장의 근무지로 김 원장은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중앙당사 8층에 있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실 안에 있고,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변호사 입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에게 지금 당사로 모여달라는 문자 공지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국회에서는 법사위, 기재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문자공지에서 당사로 오는 의원 외의 의원들은 ″국감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국회에 대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열리기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줄곧 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는 야당 탄압이자, 보여주기식 정치쇼라면서 중단을 요구해왔고,
국민의힘은 떳떳하다면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면서 대립해 왔는데요,
검찰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여야간 대치는 더 격화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