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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이 "젠더 갈등‥차별 시정하고 평등 강화해야"
입력 | 2022-01-10 19:52 수정 | 2022-0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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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젠더 갈등을 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남녀를 갈라선 안된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밝힌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학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하는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인 성차별 현실을 경청했습니다.
[장서정/스타트업 대표]
″′녹색어머니회′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런 ′어머니회′란 이름에서 아빠가 가서 앉아있기 참으로 민망한 상태잖아요.″
[김미진/스타트업 대표]
″여성들을 일터로 데리고 와야 한다. 그러려면 남성에게 육아휴직을 준다던지, 성별 임금 격차를 최소화 해야된다.″
이 후보는 초등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와 오후 7시까지 방과후 돌봄 연장 공약으로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남성들의 육아 휴직 사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성이 육아휴직 시간을 안쓰면 그만큼 손해를 보고 그래서 쓰는 게 훨씬 이익이 되게 이렇게 만들고‥″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이대남′ 공략 행보를 겨냥해선 남녀간 젠더 갈등은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할 일이 아니라, 차별을 시정할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녀로 갈라볼 문제는 아니고 일반 원칙적으로 차별적 요소는 시정하고, 평등적 요소는 강화한다‥″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쨌든 뭔가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좀 많이 말씀해주시면‥″
2030 여성에 앞서 학부모 표심도 공략할 교육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수시 전형을 감시할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하고 수시 비율이 높은 대학의 정시 수시 비율을 조정하는 한편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는 수능 초고난도 문항은 없애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 취재: 박주영 / 영상 편집: 장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