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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전 부치다 부탄가스 폭발로 7명 부상‥고속도로 차량 화재
입력 | 2022-01-31 19:49 수정 | 2022-01-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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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날을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전을 부치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해서 일곱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에선 차량 석 대가 연달아 부딪치면서, 차량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사건 사고 소식은 김지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
오늘 오후 1시쯤, 5층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유민석/목격자]
″집안에서 물건을 확 던진 것 같은… 나와 보니까 사람들이 비명소리라 그럴까…″
70대 노부부가 살던 집인데, 설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전을 부치다 70대 할머니와 40대, 10대 등 일가족 여성 7명이 다쳤습니다.
1명은 부상이 가벼웠지만 6명은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부상당한 분들이 다 여자분…며느리하고. 2도 화상 정도 추정 돼요.″
소방 당국은 가족 13명이 모여있었고, 부주의로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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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양산 하북면 경부고속도로.
시뻘건 불이 붙은 흰색 차량이,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있습니다.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이 차가 다시 SUV 차량과 부딪히는 연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를 낸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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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선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마당에 쌓여있던 목재 더미로 불길이 옮겨붙었습니다.
큰 불길을 잡는데 1시간 넘게 걸려 많은 연기가 났는데, 집주인이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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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산불도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선 논밭을 소각하던 불길이 야산으로 옮겨붙었다가 2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남 사천시 초량리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소방 헬기 2대가 출동해 인명피해 없이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나경운/영상편집:조민우/영상제공:경북소방본부, 부산경찰청, 산림청, 시청자 강지혜·지상현·구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