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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쇼트트랙 첫 담금질 시작‥"적응 문제 없어요!"
입력 | 2022-01-31 19:51 수정 | 2022-01-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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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베이징 겨울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오늘 우리 선수단 본진이 긴장과 설렘 속에, 결전의 땅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
먼저 도착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부터 곧바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고요.
개회식 리허설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가 됐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인천공항까지 배웅을 나온 응원단의 격한 응원을 받으며…
″의리! 의리!″
우리 선수단 본진이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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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의 출국과 함께 미리 도착한 선수들도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곳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입니다.
어제 결전지 베이징에 도착한 우리 대표팀은 오전부터 곧바로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말끔히 정리된 링크에 에이스 최민정이 가장 먼저 발을 올렸습니다.
경기장 얼음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월드컵 1차 때도 빙질이 좋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에 처음 탔는데도 빙질이 좋다고 느껴서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올림픽만 세 번째인 베테랑 곽윤기는 분홍색 머리로 주변의 시선을 압도했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선수들은 긴장 반 셀렘 반, 들뜬 마음입니다.
[서휘민/쇼트트랙 대표팀]
″와서 스케이트를 타니까 ′이제 진짜 왔구나′ 라는 게 실감나고 좀 긴장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홈팀 중국이 영상을 촬영하며 우리 팀 전력 분석에 나선 가운데 선수들은 훈련 도중 다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닷새 뒤 있을 혼성계주에서 선수단 첫 메달을 다짐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대표팀]
″올림픽이라는 게 하늘에서 내려준다고들 다들 말씀하시잖아요. 잘 준비해서 이 기회와 운이 딱 맞아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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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과 훈련을 시작하고 개막식 리허설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등 올림픽 분위기는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현기택/영상편집: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