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인 8.2%p까지 벌어졌던 두 후보의 격차는 열흘 만에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 됐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냔 질문에도 이재명 43.3, 윤석열 46.7%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누구로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열흘 전 조사에선 윤석열 46.1 안철수 40.4%였는데, 이번 조사에선 윤석열 43.2 안철수 47.6%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에서 의견이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또, 야권후보가 단일화돼 대선이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도 물었는데,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후보의 3자 대결에선 각각 39.2, 43, 5.3%로 조사됐고,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후보의 3자 대결에선 각각 35.7, 38.8, 5.2%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대선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39.5%,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53%가, 공감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 [여론조사 개요] -----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월 5일~6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전국 1,012명
응답률: 25.6% (3,953명 통화 1,012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