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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가 경영, 역량 갖춘 프로에게"‥수도권 전방위 유세

입력 | 2022-03-08 19:43   수정 | 2022-03-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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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시는 대로 오늘 뉴스데스크는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 앵커 ▶

이곳은 청와대와 경복궁이 한눈에 보이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세워진 ′MBC 선택2022′ 광화문 스튜디오인데요,

내일 개표방송 중에도 바로 이곳에서 특별한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 앵커 ▶

자, 이제 첫 순서로 대선을 하루 앞둔 후보들의 마지막 밤 유세 현장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부터 가볼까요?

◀ 앵커 ▶

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날 수도권을 샅샅이 돌며 집중유세를 벌인 뒤에 지금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 전 이 곳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재명 후보의 유세가 시작됐습니다.

이 후보는 국정농단과 촛불집회를 상기시키면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곳 유세를 마친 뒤엔 젊은 층이 많은 홍대 거리에서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표심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날, 여의도 증권가에서 출발한 이 후보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을 추적한 박지현 씨에게 꽃을 건네며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주가지수 5천 포인트′ 공약과 ′주4.5일제′ 시범 도입 계획 등을 약속하며 경제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시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사회′가 아니고 ′코리아 프리미엄 사회′를 확실히 만들겠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이어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로 이동해 지하철 경의선에 타며 시민들과 만나는 등 경기도와 인천, 서울의 9군데에서 1시간 단위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가는 곳마다 자치단체장 때의 실적과 공약이행률을 내세우며 인물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능력있는 후보, 준비된 후보,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프로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유세에 앞서선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긴급재정명령과 과감한 금융정책, 공공요금 동결 등을 공약하며 무능과 분열 대신 유능과 통합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혐오와 갈등을 앞세워 그렇게 해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꼭 증명하겠습니다.″

또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나서는 한편 미국과 북한 등 주변 4강 국가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김신영·박주영/영상편집 : 장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