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아시아 최초 20호골‥ 득점왕까지 노린다

입력 | 2022-05-08 20:20   수정 | 2022-05-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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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버풀전 득점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20호골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안필드 구장에서 전반 리버풀과 팽팽하게 맞선 토트넘.

후반 들어 다소 밀리던 분위기를 단번에 뒤바꾼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11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측면에서 공을 내 줬고,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20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 2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습니다.

또 9년 전 베일에 이어 토트넘 구단 역대 두 번째로 페널티킥 없이 20골 이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이 후반 29분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내 주며 결국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집중 견제 속에서도 맹활약 한 손흥민은 시즌 13번째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살라와 함께 최다 선정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선두 살라에 2골 차로 따라붙으며 남은 3경기에서 아시아 최초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손흥민]
″팀 성적이 제 골보다 중요합니다. 이길 수 있다면 제가 골을 안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아스널과 5위 토트넘의 승점은 1점 차.

손흥민은 오는 금요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향방이 걸린 운명의 결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