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공 3개로 이닝 끝 김광현 "버킷리스트 이뤘죠"

입력 | 2022-05-08 20:22   수정 | 2022-05-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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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SSG의 김광현 선수가 공 3개로 이닝을 끝내는 등 완벽투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갔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광현은 경기 초반 다소 불안했습니다.

1회 1사 1, 3루 위기에서 푸이그를 삼진 처리하며 한 숨 돌린 김광현은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비마다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김광현의 압도적인 구위가 살아났습니다.

5회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마무리한 김광현은 6회 타자들이 초구 공략에 실패하면서 공 3개만으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결국 6이닝 무실점에 삼진 8개를 잡아낸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0.47까지 끌어내렸고, 시즌 5승에 성공했습니다.

[김광현/SSG투수]
″버킷리스트를 하나 작성한 기분? 공 3개로 3아웃 잡는 게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는데, 오늘 이뤄서 너무 좋았고요.″

키움은 2회 푸이그가 괴력의 홈 송구로 강한 어깨를 과시했지만, 투수 요키시가 두 차례 송구 실책으로 모두 점수를 내 주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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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홍창기의 결승타로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