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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서울 고등학교서 큰 불‥사건사고 종합
입력 | 2022-05-21 20:17 수정 | 2022-05-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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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큰 불이 나면서,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상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여의도의 높은 건물들 사이로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솟구칩니다.
휴일을 맞아 한강시민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피어오르는 연기와 사이렌 소리에 놀라 하늘만 바라봅니다.
[방주예/ 목격자]
″그쪽 방향을 보고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검은 연기가 막 올라오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놀라서 ″어, 불이다″ 이랬는데‥″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여의도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학교 내 식당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시작돼, 2층과 3층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저녁 6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휴일이라 학교가 비어 있어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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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반쯤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마을버스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80대 승객 등 10명이 허리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3시 50분쯤에는 경남 밀양시의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1시 40분에는 경기 안성에서 산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고, 경주와 무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봄철 등산객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 / 영상편집 : 안준혁 / 영상제보 : 김종윤, 김지윤, 방주예, 윤정민, 최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