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수되고 하천 넘치고시청자가 보낸 피해 현장

뉴스데스크이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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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크고 작은 비 피해 소식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데, 사전점검 중요하지만 오히려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까 비와 바람, 강물, 유의해서 보시고 피해 입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제보영상, 이유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경기 양평군.

산에서 흙탕물이 거침없이 쏟아지고, 도로는 토사와 나뭇가지로 뒤덮였습니다.

도로 위 승용차는 흙탕물 앞에 멈춰 선 채 와이퍼만 부단히 움직입니다.

(제보자: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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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도 흙탕물이 들이닥쳤습니다.

발목 높이까지 차오른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단지 안이 토사로 가득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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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도로도 물에 잠기면서 승용차가 바퀴 높이까지 차오른 빗물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제보자: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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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파주시 공릉천이 넘치면서 산책로와 놀이터가 흙탕물로 뒤덮였고,

(제보자 김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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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천 주변 도로도 밤새 내린 폭우에 완전히 잠겨 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보자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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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탄천은 범람한 흙탕물이 주변을 가득 메우면서 거대한 강처럼 변한 모습입니다.

(제보자 남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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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평택 제천고속도로 남안성 나들목에선 5톤 화물차가 미끄러져 요금소를 가로막았고,

(제보자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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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에선 25톤 화물차가 미끄러졌습니다.

차량이 터널 출구를 막아서면서 강릉방향 통행이 1시간 10분가량 통제되자, 운전자들이 터널 내부를 역주행하기도 했습니다.

(제보자 : 송영훈, 진로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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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고산터널 인근에선 식용유를 실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식용유 수십 통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4차선 중 1개 차로가 1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하은

도로 침수되고 하천 넘치고‥시청자가 보낸 피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