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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대전·충남권 밤사이 또 큰 비‥모레까지 최대 250mm
입력 | 2022-08-10 20:15 수정 | 2022-08-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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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비구름이 집중되어 있는 충청지역 상황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도 서해안과 충청지역 호우 피해가 염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전 다시 연결합니다.
박선진 기자,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오후보다 빗줄기 많이 강해졌습니다.
오늘 밤부터 아주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체감이 되고 있는데요, 제 뒤로 흐르는 대전 갑천도 수위도 오르고 물살도 거세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이곳은 퇴근 이후 산책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많은 곳인데 수위도 높아지고, 비도 내리면서 오늘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전 뿐만 아니라 충남의 다른 지역과 세종에도 다시 빗줄기가 강해져서 지금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에 집중된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통제됐던 대전 반석천 지하도는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오전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달아 접수됐습니다.
공주에서는 상가가 침수되는 등 지역에서 모두 58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금산을 제외한 충남 1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강수량은 공주 유구 177mm, 대전 장동 167 당진 신평 163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충청권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강화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새벽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 80~200mm,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25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잠시 잦아든 비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곳에 따라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정훈 (대전), 김 훈 (대전), 신규호 (대전)/영상제공 충청남도